북한은 지난해 6월 24일 이후 연말까지 35차례 난수암호방송을 보낸데 이어서 대선 투표일을 이틀남긴 7일 0시 15분 평양방송을 통해서 올해 들어 15번째 난수암호방송을 보냈다. 지난해 6월 이후 총 50차례에 걸친 난수암호방송은 그 동안 대한민국사회 각계각층에 깊숙이 침투하여 암약하던 고정간첩 또는 지하당이 10여 개가 넘을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특히 1998년 이후 김대중 정권이 방북에 물꼬를 터주면서 2000년 6.15선언과 2005년 6.15선언 5주년 기념행사, 남북체육교류 및 경제지원 협력사업을 구실로 한 북한인원 접촉과 2007년 10.4선언을 전후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한 방북인사 중 북한 대남공작부서에 낚여 충성을 맹세하고 간첩통신연락방법을 교육받고 귀국하여 은신 잠복하였던 자도 상당수에 이를 것이다.
지난해 중반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했을 난수암호 방송이 급증했다는 것은 대통령 기획탄핵사태나 조기대선과 결단코 무관치 않을 것이다. 게다가 대선 투표일을 이틀 앞둔 한 밤중에 암호지령 방송을 내 보냈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어떤 단서나 확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주 삼척 강릉 등 도처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났나는 것 또한 우연이라고 넘기기엔 무언가 꺼림칙한 상황인데다가 난수암호 지령이 하달 됐다는 것은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막판 대선분위기 흔들기와 북한이 바라는 특정후보가 낙선 시 대선불복 투쟁 등 북풍공작이 진행 중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번 난수암호 방송은 지난 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재개 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될 것 같다. 최근 하달 된 북한 난수암모지령은 후보등록 직전인 4월 14일, 후보단일화 데드라인으로 보던 투표용지 인쇄 직전인 4월28일, 그리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상승기세로 역전의 발판인 골든크로스를 지났다는 관측에 놀란 나머지 투표를 이틀 남겨 둔 5월 7일, 특단의 대책을 지령한 것인지 모른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예의 주시해야 할 부분은 “진보대연합으로 친미보수패당을 결정적으로 매장 시켜야 한다.”는 해묵은 대남선거투쟁 기본노선에 입각하여 뿌리가 같은 문과 안 간에 종북세력 연대연합 심상정과 김선동의 동참 유승민과 이재오의 합류 등 극적인 승부수를 모색하라고 주문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강원도 일대 동시다발적 산불발생, 미봉인 상태의 사전투표함 발견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문재인과 안철수의 재결합, 유승민 가세, 심상정 후보단일화 김선동 이재오 합류 등 극적 상황변화에 경계할 것은 경계하고 문재인 테러 자작극, 홍준표 가해시도 등 사건 사고 발생에도 대비해야 할 것은 대비토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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