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5일(현지시각) 한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등 8개 국가와 지역에서 수입된 일부 철강 제품이 부당하게 싸게 팔고 있어, 미국 기업이 손해를 보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Anti-Dumping Tariff)를 부과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무역 문제를 조사하는 국제무역위원회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한국, 독일, 프랑스, 그리고 대만 등 8개 국가와 지역에서 수입된 탄소강(Carbon Steel)과 특수강(Special steel)으로 불리는 철강제품을 부당하게 싸게 팔고 있으며, 미국 기업이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로써 한국 제품에는 보조금 효과를 상쇄시키는 4.31%의 상계관세(Counter-Vailing Tariff)를 부과하고,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 48.67%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또 한국과 일본 이외의 나라나 지역의 제품에 최대 148.02%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한편, 트럼프 정부는 무역적자의 삭감을 위해 불공정 무역의 재검토를 앞으로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여, 제재관세 적용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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