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넘쳐 테니스치다 이렇게 됐습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건강이 넘쳐 테니스치다 이렇게 됐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시장,이화여대생 상대로 강연도중 짧게 언급 눈길

이명박 서울시장이 테니스파문 이후 처음으로 이화여대 상대의 강연회에 참석
"건강이 넘쳐 열심히 테니스 치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라고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고 인터넷 신문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노컷뉴스의 박성아,김미연 인턴기자는 이대생을 상대로 "포기않고 좌절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강연도중"요즘은 건강이 넘쳐서 테니스를 너무 많이 치다가 이렇게 되어버렸지만(웃음)이라고 보도했다.

다음은 노컷뉴스 기사 전문

이대생 상대 강연회서, "포기않고 좌절하지 않으면 된다" 격려 도중 '테니스' 관련 짧은 해명(?)
"건강이 넘쳐서 열심히 테니스 치다 보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이른바 '황제 테니스 의혹'이 '로비 테니스' 논란까지 확대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명박 시장이 24일 대학생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짧은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70, 80년대 경제상황과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란 주제로 이화여대 포스코 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 시장은 이화여대생 600여명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만 않으면 된다. 나도 사실은 별로 볼 것 없는 사람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한 뒤 "요즘은 건강이 넘쳐서 테니스를 너무 많이 치다가 이렇게 되어 버렸지만(웃음)"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시장은 남산실내테니스장을 독점적으로 확보해 테니스를 치는 이른바 '황제테니스'를 즐기면서 비용을 지인들이 대납했다는 논란이 '잠원동 테니스장 특혜' 등 '로비 테니스 의혹'으로 확산되면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이날 강연회는 이 시장이 '인생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강연에서 이 시장은 주로 학창시절, 정치인과 경영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학생운동을 선동하였다는 이유로 구직활동을 막는 정부에게 "한 젊은이가 세상을 자기 힘으로 살려고 하는데 나라가 그 길을 막는다면 나라가 한 젊은이에게 영원한 빚을 지는 것"면서 "(자신은) 결국 우여곡절 끝에 현대건설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이날 강연에서는 인생선배로서의 조언 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많이 다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청계천 복원사례를 예로 들어 FTA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우리 민족은 틀림없이 외국보다 낫게 발전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강연 말미에는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만 않으면 된다. 도전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특권이다. 나도 사실은 별로 볼 것 없는 사람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말로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에 앞서 강연회장 밖에서는 10여명 가량의 이화여대생들이 '어머, 테니스 치러오셨어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이 시장의 강연회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노컷뉴스 박성아/김미연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