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손목 부상을 입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용규는 3일 인천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 SK전 8회초 스퀴즈 번트 시도 후 1루로 질주하면서 넘어지면서 손목으로 땅을 짚어 손목에 부상을 입은 것.
이에 한화 측은 8주의 재활 소요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당시 진행된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무리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좀 더 경기에서 송구욕심을 냈다면 크게 다쳤을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트레이닝파트에서 괜찮다는 최종 결론이 나와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7위로 시즌을 마친 것에 대해 "자꾸 거짓말쟁이가 되는 느낌이다. 매번 가을야구를 하겠다고 하고는 하지 못한다. 팬들에 너무나 죄송하다. 올해는 여러가지 상황이 좋아졌다. 지난해와 달리 주위에서 중하위권으로 분류 해주신다.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선수들 사이에 한 번 해보자며 오기도 생겼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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