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숨겨온 끼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조우진은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보여준 트와이스의 'TT'를 추며 웃음을 안겼다.

조우진은 점잖은 분위기와는 다르게 '도깨비'에서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춤을 추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우진은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본 보고 많이 웃었다. 박장대소했던 장면이다. 반은 대본상으로 너무 재밌었다. '점잖게 안무를 한다'라는 지문과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와 '으르렁 으르렁대'라는 가사가 있었다. 나는 춤만 보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우진은 "반은 재밌게 봤는데 반은 걱정이 됐다"라며 "딱 하나만 생각했다. 유재석 씨가 아이돌 그룹 노래와 춤에 관심이 많다"라고 입을 열었다.

조우진은 "그분 춤추는 걸 보면 같이 재밌고 신난다. 전 잘 추는 느낌보다 아재의 흥에 겨운 춤을 추려고 했다. 유재석 씨가 흥에 겨워서 추는 걸 빌려왔다. 흥에 겨워서 췄는데 잘 춰 보이게 편집돼 저도 보면서 깜짝 놀랐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