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흑인 비하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홍현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개그로 상처받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라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날 홍현희의 사과는 지난 19일 SBS '웃찾사'를 통해 흑인 분장을 하며 코믹 연기를 선보여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당시 여러 방송인들 또한 홍현희를 향한 비난을 보낸 가운데 그녀와 비슷한 상황 속 다른 대처를 보인 에릭남의 행동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에릭남은 tvN 'SNL 코리아' 출연 당시 '3분 남친' 코너에서 간디를 희화화하는 분장을 요구받았지만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해 드래곤볼 캐릭터로 수정한 것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이후 방송 스태프 또한 "원래 인도 간디 분장을 하려 했는데 에릭남이 간디를 희화화 시켜서 연기하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라고 밝혀 에릭남은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흑인 비하 논란에 빠진 홍현희는 에릭남의 상황과 비교돼 더욱 쓴 채찍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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