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나무를 심을 장소가 없는 국민들에게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으로 하여금 전국 182개소에 국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곳에 나무심기를 원하는 국민들은 3월말부터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림부서나 지방산림청에 문의하여 사전접수나 선착순 방식을 통해 나무와 나무 이름표를 무상으로제공받아 나무를 심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나무이름표를 나누어 주고 자신이 심은 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나무심은 날짜, 나무이름 등을 메모해 나무에 걸어놓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내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산림청은 전국 121개 장소에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장을 설치해 참가자 1인당 1~3그루씩 총 71만그루의 나무를 선착순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무료로 나누어 주고, 나무이름표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요령이 담긴 홍보책자 등도 배부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자신의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산림조합을 통해서는 전국 132개 지역에 나무시장을 개설하여 나무묘목 구입에 따른 국민편의를 도모하기도 한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로 61주년이 되는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30일까지를 나무심는 기간으로 정하여 전국적으로 총 1만9천ha에 4천7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인 가운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첫해에 국민의 나무심기 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내나무갖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참여 홍보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61주년 식목일 앞두고 서승진 산림청장은 “숲과 나무는 우리 인간에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 공익기능과 다양한 경제자원을 제공하는 잠재력이 큰 미래 국가자원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가치있는 유산 중의 하나"라고 했다.
산림청은 올 한해 우리산림을 경제, 환경적으로 더욱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나무심기를 다양하게 추진할계획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나무심기에 적극동참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숲을 확대해 나가는데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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