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양성우와 오선진이 1군에서 말소됐다.
23일 한 매체가 "한화이글스가 양성우와 오선진을 1군에서 2군으로 내리고 임익준과 강상원을 올린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한화의 양성우와 오선진은 최근 SNS를 통해 일부 시민의 폭로성 게시물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양성우가 지난 해 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발언으로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양성우는 휴가 계획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올해 내가 보여준 모습이라면 이럴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처음을 좋았는데 점점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더라"라며 "보완할 점이 많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다음 해를 바라보는 그의 성실함에 당시 팬들은 감동을 자아냈지만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진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럴 때가 아니라더니", "많이 여유 있을리가 없는데", "진짜라면 실망"이라며 한화 양성우와 오선진을 향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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