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그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등 중국의 대북 역할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변화를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한 예로 “(북한의) 많은 석탄 선박들이 차질을 겪는 등 다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최근의 노력들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일들이라고 말한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주 동안 일부 아주 이례적인 움직임들이 있었다”고만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아주 이례적인 움직임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시진핑 주석을 많이 존중하고 있으며, 그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시 주석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신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의 위협을 제거하거나 이에 대해 뭔가를 한다면, 미국과 훨씬 나은 무역 거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시 주석이 매우 열심히 일할 것을 확신한다는 근거로 내놓았다.
이어 그는 취임 이후 90여 일 동안 북한과 관련,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군사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고, 많은 일들이 지난 짧은 기간 동안 벌어졌다”고 말하고, “(북한은) 지금 당장의 위협이며, 앞으로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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