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개인 보호장비 착용·탈의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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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개인 보호장비 착용·탈의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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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막으려면 정확하게 입고 벗어야 한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4월 20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보호장비 착용·탈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교직원들이 감염관리팀의 지도아래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타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20일 신종 감염병 확산 등 재난사태에 대비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보호장비 착용·탈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개인 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는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사람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방지해주는 필수적인 장비로 고글, 마스크, 전신 보호복, 덧신 등으로 구성돼있다.

메르스 사태이후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개인 보호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당시 의료진의 미숙한 보호장비 사용이 메르스 확산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일반병동과 영양팀 소속 교직원 30명이 참여했다. 교직원들은 먼저 강의를 통해 장비 종류와 사용법, 사용 원칙 및 시기 등을 배운 다음 2인 1조로 장비를 직접 착용해보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실습은 단순히 입고 벗는 방법 숙달에 그치지 않았다. 형광물질을 사용해 보호장비를 입고 벗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에 몸이 노출되지 않았는지를 평가함으로써 정확도에도 초점을 맞춰 반복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교직원은 “강의를 들었을 때는 쉬워보였는데 막상 실습해보니 어려웠다”며, “여러 번 반복을 통해서 이젠 요령과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시내 감염내과 교수는 “보호장비 사용법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 그쳐서는 재난발생 시 전혀 도움이 안된다”면서, “불시에 벌어지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이 당황하지 않고 정확하게 보호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20일에 이어 오는 27일에도 개인 보호장비 착용·탈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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