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는 18일 오는 6월 8일 조기 총선거 실시를 요청했다.
브렉시트(Brexit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국민들의 의견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 브렉시트를 위한 절차 진행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메이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절차를 공식 시작을 한 지 3주 만인 이날 야당들이 브렉시트를 무산시키겠다고 위협을 하는 등 의회가 국민과 일체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기 총선거 실시를 요청했다.
메이 총리는 이어 이 같은 국민들의 분열은 브렉시트의 성공을 위협하고, 국가에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초래할 것이라며, 조기 총선거를 통해 ‘하나가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조기 총선거 실시여부는 하원의 승인을 얻어야 가능하다.
메이 총리의 이 같은 조기총선거 제안에 대해 영국의 대표적인 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는 환영을 나타내고, 총선을 통해 영국 국민들의 다수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부를 선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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