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붉은액정 논란이 제기됐다.

18일 '갤럭시S8'을 구매한 일부 구매자들 사이에서 디스플레이가 비정상적으로 붉은액정을 띠고 있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를 최초로 발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제보자는 "'갤럭시S8' 제품 전원을 넣어보니까 좀 붉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같이 구매한 장모님 핸드폰을 켜보니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디스플레이 색감이 그대로 재현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 역시 같은 현상을 발견하며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팔면서 휴대폰 부품 중 가장 비싼 액정이 불량인데 보정해라 쓰라니 말이 되느냐"라고 항의하기 시작했다.

현재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8'의 붉은앵정 논란에 대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색상 문제는 '갤럭시S8' 전부터 제기됐던 것"이라며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불량 여부를 확인해보라고 입장을 전한 상태다.

한편 연이은 삼성전자 측의 스마트폰 결함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