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붉은액정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갤럭시S8의 개통이 18일 시작된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 기기의 붉은액정이 화두에 오르며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갤럭시S8 기기의 화면이 지나치게 붉은빛을 발하고 있어 이른바 붉은액정으로 불리며 양품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것.
예약 판매를 통해 갤럭시S8을 수령한 유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액정 상태를 게재하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유저는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종결합니다. 3대 나란히 놓고 비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다른 유저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유저는 "이번에 갤럭시S8 플러스 64기가 모델을 나, 와이프, 부모님, 장모님, 매형 어머니 거 이렇게 총 6대 구입했다"며 "붉은빛을 뽐내는 게 아몰레드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여기 와 보니 이미 난리가 났더라"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퇴근하고 장모님 것과 비교해 보니 눈이 부셨다. 이게 양품이구나"라며 "붉은액정은 그냥 전원 켜는 순간 알 수 있다. 내 눈을 의심할 필요도 없다. 붉게 보이면 붉은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웹서핑을 가장 많이 하는데 내 기준으로는 아예 못 쓸 정도다. 차라리 누런액정을 선택하겠다"라고 일침을 던졌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3대의 갤럭시S8가 나란히 놓여 있는 가운데 화면 색상이 확연히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게시판에는 갤럭시S8 붉은액정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으로 북새통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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