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정소성 오성찬 유재용(2003. 5. 3) ⓒ 뉴스타운 김동권^^^ | ||
작가가 30년 동안이나 품고 있던 소망을 비로소 출산한 작품이라고 한다.
선생은 "70년대 중반 신문기자로 삼별초의 항몽 마자막 결전지였던 북제주 항파두리 토성을 처음 취재했을 때 발원했던 꿈을 이제야 이루었다."고 말한다.
오 선생께서는 이미 출간되었던 항몽 삼별초와 관계된 많은 저작들을 섭렵했으나 모든 저작들의 시각이 삼별초가 제주에 들어오기 전에 이야기를 끝내고 있어 참으로 답답했는데, 그 포원을 이제야 푼 셈이 되었단다.
그래서 이 작품은 진도에서 항전을 끝내고 삼별초가 제주에 마지막 항전 기지를 다시 세우게 된 이야기와 항파두리 성에서 그 최후를 맞기까지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로써 제주 섬은 그 후 1세기 동안 몽골에 말을 길라 바쳐야 하는 고역을 견디어내야 했으며, 제주는 몽골의 목장으로 전락하고 만다 "
라는 마지막 구절이 여운을 남긴다.
오성찬 선생은 제주 서귀포시 출생으로, 1969년 신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창작집 <탐라인>을 펴냈다.
장편소설 <포구,제주민의 얼>, <세한도> 등 많은 작품을 썻으며, 제주도문화상, 요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이고, 제주시 이도1동 광양대화빌라에 살고 있으며, 전화는 054-721-1202번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