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각)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대한 미 남부 플로리다 주에서 지난 6일 가진 만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시리아 공격을 설명했다면서, 그 당시 시 주석은 10초간 침묵을 지키다가 통역관에게 “다시 한 번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은 트럼프의 고급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Mara-Lago Resort)에서 개최되었으며, 식사를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 본 적도 없을 만큼 예쁜 초콜릿 케이크”를 먹을 때 시리아 공격 사실을 설명했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방금 ‘시리아에 5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후에 59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크를 먹고 있던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의 설명을 들은 뒤 “어린이 등에 사린가스라는 화학무기를 사용한 잔학한 사람이므로 무력을 사용해도 문제없다”며 이해를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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