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본부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총경 백학선, 이하 서특단)은 4월 10일 소청도 남동방과 연평도 남동방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불법조업 중국어선 각각 1척을 해군과 합동작전을 통해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된 어선은 4월 10일 0시 20경 소청도 남동방 15해리(NLL 최대 3해리 침범) 해점과 같은 날 01:35경 연평도 동방 10해리(NLL 최대 3.2해리 침범) 해점에서 각각 나포한 것으로, 소청도 남동방에서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선명미상의 50톤급(목선, 승선원 8명)이며, 연평도 동방에서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도 선명미상의 2톤급(목선, 승선원 4명) 어선이며,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약칭: 경제수역어업주권법)과 영해 및 접속수역법을 각각 위반한 혐의이다.
나포한 중국어선 2척은 인천으로 압송하여 내일 새벽 인천 해경전용부두(연안부두소재)에 도착할 예정이며, 서특단에서 직접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해 위반사항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백학선 서특단장은 “앞으로도 해양주권수호와 어민들의 생계안전을 위해 우리 수역에 침범한 불법외국어선에 대해서는 해군과 합동으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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