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있다
유관순 누나가 운다.
철부지 손자 녀석
3.1절 골프운동 때매.
고작
‘십센티십팔구멍’
좇아다니며 집어넣는 일인 것을.
구멍을 보고
사죽 못 쓰는 건
사내 본능인 줄 내 알지만
그래도
때와 장소, 동반자는
가릴 줄은 알아야제.
하필이면
할머니 추모일에
‘십구번구멍’ 까지도 “좋아라”
양아치와 어울렸어니
기다리던 할미는
마냥 서러워서 우셨다.
"비너스도 아닌 풀속구멍이 무엇이 관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