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서방국 최초 중국 ‘일대일로’ 협력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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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서방국 최초 중국 ‘일대일로’ 협력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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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중국 FTA’ 오는 4월부터 ‘개정 협상’ 개시 예정

▲ 뉴질랜드는 지난 2008년 선진국에서는 처음으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적이 있으며, 유제품 수출 등으로 중국-뉴질랜드 양국의 무역 총액이 3배로 증가했다. ⓒ뉴스타운

리커창 중국 총리는 27일 방문 중인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빌 잉글리시(Bill English)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을 하고, 중국이 야심차게 내세우고 있는 현대판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一帯一路) 협력에 서명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서방 선진국가 가운데 최초로 협력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리커창 총리는 빌 잉글리시 총리와 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대일로의 실크로드는 남중국해도 지나게 되어 있다”면서 “(영유권 문제를 놓고) 관계국과과의 협상도 수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여러 인공섬에 군사거점화를 목표로 한 시설들을 설치하고 있다는 등으로 미국 등 서방 세계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인근 국가들과 마찰을 빚으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는 지난 2008년 선진국에서는 처음으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적이 있으며, 유제품 수출 등으로 중국-뉴질랜드 양국의 무역 총액이 3배로 증가했다. 다만, 경합하고 있는 호주가 지난 2015년에 더 좋은 조건으로 중국과 FTA를 발효시켰다는 점에서 뉴질랜드와 중국은 오는 4월 하순부터 양국 FTA개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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