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한 사람이 1년 동안 마시는 술을 양으로 환산하면 맥주는 평균 41.2ℓ(500㎖기준 82.5병), 소주 19.2ℓ(360㎖기준 53병), 위스키 0.2ℓ(500㎖기준 0.5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가지 술을 모두 합하면 한사람이 1년동안 71.7ℓ에 달하는 양의 술을 소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9일 국세청이 내놓은 ‘국세통계연보’(2004년 징수실적)에 따르면 2004년 출고된 술의 양은 343만3,781㎘로 전년보다 4% 증가했으며, 과세표준액 기준으로는 3조1,546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이다.
주세의 경우는 맥주에 붙는 세금이 전체 주세 징수액의 절반을 넘어선 반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위스키에 붙는 세금은 전년보다 줄어들어 경기수준을 그대로 반영했다.
2004년에 걷힌 전체 주세 2조5,956억원 가운데 맥주에 붙는 세금은 1조3,707억원으로 52.8%를 차지했으며, 소주는(희석식) 7,676억원으로 29.5%, 위스키는 1,541억원으로 5.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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