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농촌지역 도로 운행시 농기계 교통사고에 주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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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농촌지역 도로 운행시 농기계 교통사고에 주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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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경찰서 서원파출소 이종성경관 기고문

▲ 강원도지방경찰청 횡성경찰서 서원파출소 이종성 ⓒ뉴스타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이 지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해지면서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농촌에서는 하루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이에 농사 일이 바빠진 만큼 농기계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면서 농촌지역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나 농기계 운전자 모두 교통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0∼2014년)간 농기계의 연평균 사고 건수는 1천110건, 사망자 수는 143명이었다고 한다. 치사율은 12.9%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2.3%의 5.5배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70세 이상의 교통사고가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의 41.6%를 차지했고, 사망자도 52.5%가 70세 이상이었다고 한다. 뒤이어 60대 사고 발생도 1천484건(26.7%), 사망자 162명(27.6%) 등으로 전체적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전체 사망자의 80.0%를 차지했다고 한다.

요즘 같이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에 교통사고는 대부분 새벽시간이나 일몰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데, 뒤따르던 차량이 농기계를 미처 발견치 못하고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와 농기계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는 등 각종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운행하는데서 대부분이 발생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고휘도 야광반사테이프 부착과 야광조끼와 농기계 교통사고예방 홍보전단을 배부하며, 농촌 들녘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교통사고 예방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농민들 스스로나 운전자들의 도움 없이는 농기계 교통사고예방에는 분명 한계가 들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봄철, 농기계를 운전하는 농민은 농기계에 이상이 있는지 안전장치 등을 점검하고,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않는 등 교통사고로부터 자기 자신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농촌지역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 또한 언제 어디서 농기계가 운행할지 알 수 없으므로 방어운전과 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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