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는 가짜 대통령' 신랄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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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는 가짜 대통령' 신랄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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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술병을 놓을 수 없는 주정뱅이

▲ WSJ 논설은 “북한의 미사일이 하와이 앞바다에 착탄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해도 미국 국민들과 국제사회가 이를 믿어야할지 의문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저하는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대통령이다”

22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바마 전 정권에 전화도청을 당했다고 근거 불명의 주장을 거듭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이 같이 말하고, “진실을 경시하게 되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트럼프를) 가짜 대통령으로 간주하게 된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논설을 게재했다.

신문은 논설에서 “미 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James Comey) 국장이 오바마 정권의 도청이 사실 무근이라고 부정을 해도, 주장을 철회하지 않는 트럼프를 ‘술병을 놓을 수 없는 주정뱅이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논설은 “북한의 미사일이 하와이 앞바다에 착탄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해도 미국 국민들과 국제사회가 이를 믿어야할지 의문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저하는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논설은 정적을 허위주장으로 폄훼하는 선거 캠페인 수법은 대통령이 된 현재에는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미국 국민들도 트럼프를 대통령으로서의 정당성이 없다고 판단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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