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시험 인양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늘 오전 10시부터 세월호의 시험 인양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시험 인양은 세월호의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리는 작업으로 인양에 앞서 와이어에 실리게 될 선체의 하중을 계산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험 인양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곧바로 본 인양이 시작된다. 본 인양에 들어갈 경우 세월호는 6~8시간 이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의 진실을 주장한 영상 '세월X'를 공개했던 누리꾼수사대 자로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세월호 인양 기사의 링크를 게재하며 "세월호야…제발…제발…"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앞서 자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던 지난 10일 "박근혜 탄핵이 결정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별이 된 세월호 아이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당시 자로는 "조용히 눈물을 훔치며 하늘을 보고 읊조린다. '너희들을 잊지 않을게', '절대 포기하지 않을게', 진실을 꼭 밝혀줄게'"라며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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