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 솔루션 기업 켈리 서비스 코리아(Kelly Services Korea)는 국내 다국적기업의 채용 동향 및 실제 연봉 조사를 담은 켈리 서비스 연봉 조사 2017(Kelly Services Salary Survey 2017)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켈리 서비스 연봉 조사는 ▷제조 ▷소비재 ▷IT ▷화학 ▷헬스케어(제약) ▷신성장 산업 ▷금융 ▷자동차 8개 산업과, 일반 직무의 직무별 연차에 따른 연봉(기본급) 통계가 담겨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 기업에 채용 및 급여 책정에 대한 기준을 제공한다. 본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진행 하였으며, 각 산업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켈리 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였다.
본래 다국적기업의 연봉은 호봉제가 아닌 연봉제로 책정되어 있으며, 직무, 직종에 따라 상이하다. 또한 같은 직무라도 본사 규모뿐 아니라, 국내 지사에서의 매출 규모 역시 급여에 반영 되기 때문에 연차에 따른 급여를 유추하기 쉽지 않다. 또한, 매년 연봉 협상을 통해 개인별 급여도 달라지기 때문에 기준점을 세우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켈리 서비스 연봉 조사에서는 10년간 8,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했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최소, 최대 연봉 통계를 산정하여 평균값을 산정하였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이직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되고, 기업의 인사, 채용 담당자에게는 타 산업과의 비교를 통해 시장 감각을 주는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켈리 서비스 2017 연봉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반적인 산업의 성숙은 곧 채용의 감소를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이 전년도에 먼저 임원급 채용의 축소로 나타났다면, 올해는 임원급뿐만 아니라 실무급에도 전년 대비 채용 축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업의 채용이 줄어드는 것은 반대로 아웃소싱 기업 (위탁 생산, 외주)의 성장으로도 읽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기업의 비핵심 사업뿐만 아닌, 제조, 생산 등 핵심 사업을 시기별 사업 수요에 맞추어 아웃소싱하여 운영하는 인력 파견 업체의 채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이러한 유연성이 국내에도 도입되는 추세로, 자동차, 제약, 그리고 신기술 분야에서의 아웃소싱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켈리 서비스 전유미 대표는 "국내 진입한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기업 문화에 맞는 인재 채용과, 인재를 관리하기 위한 성과와 보상 체계(Compensation & Benefit) 확립이다. 본 자료가 통해 외국계 기업 및 국내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외국계 기업의 복지나 급여에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구직 활동을 하는 구직자에게도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연봉 조사를 발표한다"고 말하였다.
켈리 서비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인사 솔루션 기업이다.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로, 2016년도 총 매출 5.9조 원을 기록 하였다. 고객사에 채용 뿐만 아니라 인사 관리, 컨설팅, 조직개편 등 사업 전반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지사에서도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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