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재욱, 백성현에 "마지막 대사 듣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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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김재욱, 백성현에 "마지막 대사 듣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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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김재욱 백성현

▲ '보이스' 백성현, 김재욱 (사진: OCN '보이스' 방송 캡처) ⓒ뉴스타운

'보이스' 백성현이 김재욱과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백성현은 지난 12일 종영한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무진혁(장혁 분)을 믿고 따르는 파트너이자 모태구(김재욱 분)의 첩자인 심대식 형사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후 백성현은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OCN '보이스' 종영 인터뷰에서 마지막 회 대립 장면에 대해 "촬영하면서 시청자들이 쫄깃하겠다 생각했던 건 제가 완전히 비굴해지는 거였다. 제가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도 대사가 있는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에 '지옥에서 보자'라고 외친 것도 제가 애드리브로 제안한 거였다. 없던 대사를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할 수 있는데 김재욱 형은 오히려 즐겨주더라"며 "'보이스' 종방연 때 서로 이야기를 했는데 김재욱 형이 '마지막 그 대사 듣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백성현은 "형들과 연기 합이 잘 맞았다. 장혁 형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김재욱 형과는 인사만 하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서로 존중해줘야 했다. 무엇보다 형들은 이미 캐릭터가 강하게 구축되어 있었다. 형들이 잘 잡아줬기 때문에 저는 그 안에서 놀 수 있었다. 15, 16회 때 힘이 가장 빠질 수 있는데 형들 덕분에 감정선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재욱은 OCN '보이스'에서 희대의 살인마 모태구 역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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