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지역이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에 일어나 인명과 재산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재 건조한 날씨 탓에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불과의 전쟁'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현재까지 텍사스와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캔자스, 플로리다 주를 덮친 산불은 지금까지 만 4천 ㎢, 여의도 면적의 1,400배를 태웠다.
텍사스에서는 불길에서 가축을 구하려던 목동 3명이 목숨을 잃었고, 5개 주 곳곳에서 긴급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기상 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적어도 한 달은 산불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화염을 옮기는 거센 바람은 그 자체로도 피해를 일으킨다.
산불이 난 캔자스 주 한쪽에서는 토네이도가 몰아쳐 공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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