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의 SNS 페이스북 글이 화제다.
홍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탄핵은 끝났고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입니다. 우파 대결집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매달리면 이번 대선은 없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홍 지사는 지난 12일에도 “한국의 대선은 그야말로 아수라판이지요”라고 하면서 “그 아수라판에 들어가야할 운명이라면 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되도록이면 지금의 평온을 유지하고 살고 싶은 것도 솔직한 심정이다”고 한 뒤, ‘부지명이면 무이위군자’라는 한자성어를 인용 “천명을 받아야 할 순간이 오면 피할 수만은 없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언론이 돌아서버려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판을 어떻게 바로 세워야 할까요?” 라는 한탄조의 질문을 남겼다.
한편 홍준표 지사는 15일 한반도미래재단 주최로 열리는 특별대담에서 ““한국도 이제는 ‘스트롱맨’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며 “이제 세계가 스트롱맨(강력한 지도자) 시대인데, 한국만 좌파 정부가 탄생해서는 안된다”며 “한국도 ‘우파 스트롱맨 시대’를 해야 트럼프와 맞짱 뜰 수 있고, 시진핑과도 맞짱 뜬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홍준표 지사는 황교안 권한대행과 관련, “참 정의롭고 바른 사람”이라며 “그와 경쟁을 안 하게 돼서 당행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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