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대표이사 이은정)와 (주)큐라클 (대표이사 박광락)은 15일(수) 한국맥널티 대강당(천안)에서 ‘신 섬유증 치료물질’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양한 의약품 제형 제조 경험 및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는 한국맥널티와 신 섬유증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 벤처인 큐라클은 이번 기술 협약식을 통해 “신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제형 연구, 임상 시험 및 제품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진입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신장의 섬유화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이행되는 대부분의 신 질환에서 보이는 공통된 현상이다. 만성적인 신장 기능 저하는 신장 섬유화와 깊이 연관되어 있으므로 섬유화의 진행 억제는 만성 신장질환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5억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국내의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증가율은 2015년 미국 신장 데이터시스템 조사결과 100만명당 1450명으로 미국(2050), 멕시코(1650명)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 출시된 신 섬유증 치료제는 전무하여 치료제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며,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증가 및 그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신 섬유증의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2013년 인구 10만명 당 6.6명으로 암보다 치명적일 수 있으며 (유방암 4.4명, 자궁암 2.4명)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2년 만성신장질환 투병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5조 2천억원에 이른다고 나타났다.
한국맥널티와 ㈜큐라클에서 공동개발하는 신 섬유증 치료제의 성분은 체내에서 항산화작용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기전인 Nrf2 pathway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항산화 반응을 촉진시키고 항염증 및 세포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TGF-β/Smad 신호를 저해시킴으로써 세포 외 기질성분들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기작을 통해 신 섬유증을 감소시키는 우수한 치료효과는 확인되었으며, 신 섬유증 치료제 신약의 개발은 큰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만성신장질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맥널티㈜와 ㈜큐라클은 신 섬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빠른 시일 내에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기 위하여 긴밀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 향후, 지속적인 제형 연구를 통해 약물의 효과적 효력 증대 및 빠른 제품화, 즉 신 섬유증 치료제 신약을 출시하고 한국맥널티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큐라클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 신규 후보물질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는 "이번 ㈜큐라클과의 신약개발에 관한 연구 협력을 계기로 새로운 약물전달 플랫폼 개발 및 신약 개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라클 김명화 부사장은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 한 차별화된 신약을 성공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는 신 섬유증 치료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맥널티㈜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치료 효과 또한 우수한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우수기업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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