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 배설물’에서 ‘가솔린’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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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 배설물’에서 ‘가솔린’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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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오염 감축, 처리비용 절감, 에너지 확충 효과

 
   
  ^^^▲ 소똥이 가솔린으로 바뀐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 개발. 일본 한해 55만톤 소똥 배출.
ⓒ http://news.bbc.co.uk^^^
 
 

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이 소 배설물에서 가솔린을 추출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도교대 농업기술대학 ‘사카에 시부사와’ 농업 엔지니어링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98그램의 소똥에 고압과 고열을 가해 1.18그램의 가솔린을 추출해내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보다 더 향상시키면 5년 안에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 기술은 가축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매년 엄청난 양의 소 배설물이 배출돼 쓰레기로 처리되는 실정에서, 이를 이용 가솔린을 추출하게 되면 쓰레기양을 줄일 뿐 아니라 그 처리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매년 55만 1155톤의 소똥이 배출되고 있다. 이 양을 전부 이용해 가솔린을 추출할 경우, 매년 6,613톤의 가솔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팀은 도쿄 인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밝힐 수 없는 금속 촉매제를 소똥 안에 주입하고, 30기압의 압력을 가하고 섭씨 300도로 가영을 해 가솔린을 추출하는 기술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소똥을 이용 가솔린을 생산해내는 기술은 일본에서는 최초의 것이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석유 등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신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기술은 동시에 환경오염(토지오염)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새로운 에너지 창출이라는 큰 장점이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세키쉬 화학회사의 미키 추루타 대변인은 또 다른 추출기술로 ‘가축의 배설물에서 향기가 나는 바닐라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바닐라 성분은 샴푸와 양초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일본 의학연구소와 함께 연구한 프로젝트로 고압으로 압축된 가축의 배설물 용액에서 추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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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동물 2006-03-05 10:55:40
소는 역시 우리 인간에게 여러가지 득을 주는 동물이다.
기술 발전시킬테니 똥 마니마니 싸줘 응~~

빵귀 불 2006-03-05 11:44:18
우리나라도 옛날에 5-60년전 시골에서 뒷간 막아놓고 메탄가스로 밥짖고 생활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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