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심유리가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심유리는 11일 열린 로드FC 037 스트로급 경기에서 일본의 하라다 시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로드FC를 시청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유리를 향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그녀가 군인이 되기 위해 격투기를 시작한 사실이 전해지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심유리를 선수로 키운 김재겸 천하체육관 대표는 그녀와의 첫 만남을 "숫기 없고 이쁘장한 여학생이 군대에 가고 싶다며 어머니와 함께 체육관을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상담을 받고 돌아간 다음날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운동이 재밌었는지 하루 종일 운동만 했다. 내가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나왔다가 내가 퇴근할 때 같이 나왔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군인이 되려면 공부도 해야 되니 저녁에만 나오라고 했는데 어느 날 진지하게 운동이 더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사실 내가 허락하고 말고 할 것도 없지만 지금은 스스로 운동이 정말 즐겁다고 하더라. 나중에 체육관을 차리는 게 꿈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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