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의 안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손아섭은 6일 오후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6회말 무사에서 안타를 쳐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손아섭은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이후 손아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차전에서 첫 세 타석의 모습과 홈런이 나온 뒤부터 타격이 달라졌다. 홈런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지난 시즌 좋았을 때 모습을 폰에 저장해뒀다. 숙소에 돌아가서 그걸 봤다. 뭐가 문제일까 생각했다. 미세한 부분들이 달라져 있더라. 좋은 때처럼 해보니까 이거다 싶은 부분이 있었고 결과로도 좋게 나왔다. 어제 영상을 본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에 "좋은 투수들 상대로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도 되고 재밌다. 그러나 지금 이 대회는 내가 스카우트들에게 잘 보이는 대회가 아니다. 대한민국 야구가 강하다는 걸 세계적으로 알리는 대회"라며 "그런 건 하나도 신경 안 쓴다. 개인적으로 좋은 투수들 상대하면서 내 스스로 부딪혀 보고 시험하는 기회인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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