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언론, ‘김정남, 생전에 신변위협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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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언론, ‘김정남, 생전에 신변위협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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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권’과 일정한 거리 두고 살아

▲ 김정남의 스위스 국제학교 시절 지인은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평양의 편집광적인 분위기 가운데 임금을 기쁘게 만들려고 누군가가 지나치게 나서지 않았을까?”라며 나름의 분석을 했다. ⓒ뉴스타운

지난 13일 오전 9시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두 여성의 Vx 가스 습격을 받아 살해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평소에도 자신의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살았다”는 지인의 증언이 나왔다.

김정남은 평소에 이 같은 신변 위협 때문에 늘 안전에 조심하고 있었다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앤서니 사하키안씨가 말했다고 스위스 일간지 ‘르 탕’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남은) 권력에 관심은 없었지만, 정치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며, 노리는 대상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번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평양의 편집광적인 분위기 가운데 임금을 기쁘게 만들려고 누군가가 지나치게 나서지 않았을까?”라며 나름의 분석을 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도 “김정남이가 최근 2년 간 몇 번이나 제네바를 방문한 사실”을 밝히고, “(김정남) 그는 북한을 지배할 야심은 전혀 없었지만 거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김정남은 평양 정권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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