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호(宅號)
택호(宅號)
  • 최훈영
  • 승인 2006.02.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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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호가 없으면 <철수>엄마 라는 천한말로 불리워진다

<사장댁, 나오셨습니까?>라는 말을 하면 사장의 아내되는 사람은 기분이 좋게 됩니다. <사장 아내, 나오셨습니까?>라고 했으니 기분이 좋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사장댁>이라는 말은 사장 아내를 부르는 부름말로 사용된 것입니다. 곁에 있던 사람이 <저 사람이 누구냐?>라고 묻게 되면, <저 부인이 사장댁일세>라고 말하면 됩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사장댁>은 <걸림말>로 되는 것입니다.

<예야, 이 물건을 가지고 가서 사장댁에 드리고 오너라>라고 하는 말이 있을때, 여기서 사용된 <사장댁>은 그 집 전체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 집 전체를 나타내는 이름을 일컬으면 그것이 택호로 되는 것입니다. 댁이 택호 댁(宅)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즉 <부름말>, <걸림말>이 집 이름으로 바뀌어 졌다는 말입니다.

시집을 가게되면 택호를 가지게 됩니다. 택호를 가지지 못하면 <철수엄마>, <철수네>라는 말로 불리워지게 되는 불행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전 다천정에는 갑순네라는 고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옆집 늙은이가 <철수 어미 아니십니까?>했을 경우, 그 늙은이는 철수엄마에게 뺨을 맞아도 아무도 말려줄 사람이 없게 됩니다. <철수어미>라는 말은 옛날 하인배를 부르는 부름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철수어미>라는 말은 가정에서는 철수의 조부모, 종조부모 외에는 아무도 부를 수 없습니다.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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