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해퍼'에서 최하민이 최상위에 올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멘토 결정권을 두고 지역들 간의 순위 대결이 펼쳐졌다. 경인 동부 지역의 1위인 최한민은 다른 지역의 1위들을 누르고 '고등래퍼' 중 1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 다운 면모를 보였다.
최하민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첫 등장을 하자마자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바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참가자이다.
당시 최하민은 "저는 전주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올라와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정말 힙합 음악에 모든 것 다 걸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한테 해봤는데 할 수 있겠더라. 자퇴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저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최하민은 "내가 계속 자퇴시켜달라고 말하다가 학교 가는 척하고 짐 싸서 대구로 도망갔잖아"라고 과거를 언급했다.
이에 최하민의 아버지는 "아빠는 그때 죽는 줄 알았다. 잘하는 공부 그만두고 그냥 랩한다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는 "하민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했다. 또 학생회장도 했고. 공부를 잘하니까 공부로 풀어나가는 것이 쉬울 것으로 생각했고 부모가 아들을 못 이기겠더라"라고 토로했다.
최하민은 부모님의 걱정에 눈물을 보였으며 "'고등래퍼' 꼭 1등 해서 자랑거리 될 수 있게 노력할게"라고 다짐을 전했다.
최하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댄서인 친구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얘랑 나랑 20살 되기 전에 월드투어 할 거야"라고 말한 것처럼 그가 '고등래퍼'를 넘어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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