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니세프 정부협력국(Public Partnership Division)의 올라브 쇼르벤(Olav Kjorven) 국장 내한 강연을 21일(화) 오후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유니세프 정기 후원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기후변화와 어린이'를 주제로 기후 변화가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영향과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가 각 국가들과 협력 진행 중인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강연에서 유니세프 올라브 쇼르벤 국장은 "한국도 기후 변화를 대비하는 데 예외일 수 없다"며 "기후 변화는 전 세계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환경 변화에 취약한 어린이의 특성상 영양, 건강, 교육, 식수는 물론 생명 보호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유니세프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 함께 기후 변화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세우고, 정책 마련 및 이행을 위해 노력 중" 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라브 쇼르벤 국장은 "한국은 유니세프 민간부문 기금 모금 세계 3위로서 한국 후원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의 삶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국내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어린이의 생존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만 하는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SDGs 달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유니세프 올라브 쇼르벤 정부협력국장은 각국 정부와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재원조달 조정 업무를 비롯해 정부와 다자적인 논의를 해나가고 있으며, 이번 내한을 통해 외교부, 코이카 및 주한 상주 유엔기구들과 만나 유니세프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정기 후원자를 대상으로 매달 ‘특별 강연’, ‘토크 콘서트’ 등 행사를 통해 유니세프의 사업을 알리고 나눔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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