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5시 30분 현재 한반도 주변 영상. 서쪽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 기상청 홈페이지^^^ | ||
영상 10도 안팎을 넘나드는 따뜻한 날씨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되고 있다.
24일 남원과 순천의 낮 최고기온이 16.0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 ▲광주 15.6도 ▲합천 14.8도 ▲산청 14.6도 ▲전주 14.3도 ▲청주 13.0도 ▲부산 12.9도 ▲대전 12.8도 ▲서울 11.5도 등 전국의 수은주가 평년기온을 2∼7도 이상 크게 웃돌면서 3월 초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였다.
이렇듯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 대학생 최미나 양(22 ∙ 서울 은평구 구산동)은 “불과 며칠 전만해도 날씨가 추워 겨울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야 했는데 요즘은 기온도 높고 날씨까지 맑아 마치 봄이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인 25일에도 이어져 이날 서울의 한낮 기온이 1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게 되면서 오후 늦게 남부지방부터 비나 눈이 오겠고, 이번 비나 눈은 일요일인 26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지방이 5∼20mm(제주산간 최고 30mm 이상), 호남과 경남은 5∼10mm, 그 밖의 지방은 5mm 가량으로 그리 많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일요일 오전부터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낮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무는 등 다소 쌀쌀해지겠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기온 분포는 평년 수준으로 크게 춥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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