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정부개각에 침을 흘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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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정부개각에 침을 흘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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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미디어포럼 논평(2017.2.22.)

2월 22일자 중앙일보는 1면, 4면, 5면 등 총 3개 면에 걸쳐 벚꽃대선을 기정사실화한 정부조직개편을 보도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큰 제목과 그 아래의 부제목들을 소개 합니다.

<“부처 살려달라” 캠프로 달려가는 관료들>
문재인·안철수 등 대선주자
“교육부·미래부·방통위 개편”
인수위 때 불붙던 생존 로비
조기대선 가능성에 벌써 가열
“5년마다 뗐다 붙였다만 반복
비효율 넘어 국정마비 초래”

<미래부 해체, 해경 부활 … 핵심은 박근혜 정부 지우기>
대선주자 ‘정부 조직개편안’ 공통점
청와대·검찰·국정원도 수술 대상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는 신설
소방방재청도 되살릴 가능성 커
한국당 이견 커 법 통과 쉽진 않을 듯

<차관감 물색? ‘에이스 공무원 리스트’ 만드는 문재인>
조기 대선 땐 ‘차관정치’ 불가피
관가서도 “차관 누가 되나 더 관심”

<“조직개편 담당자 누구냐” 관료들, 야당 토론회에 북적>
존폐설 도는 부처들 초비상
과학 관료 “10년 새 네 번째 짐 쌀 상황”
교육부 ‘폐지 반박’ 내부문건 만들어
경제부처, 넷으로 쪼개는 방안도
“급격한 조직개편 혼란만 부추겨”

<“벚꽃대선 땐 시간 촉박, 내각 인력풀 미리 검증해야”>
대통령인수위 없이 임기 바로 시작
“국회선 동시다발 청문회 협조해야”
중앙일보는 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요즘 17개 정부 부처별로 1급 이상 간부 명단을 추리고 있다. ‘에이스 공무원 리스트’를 만들어 등용 가능한 차관급을 물색하겠다는 목적이다. 문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원별 소속 의원들의 추천으로 평판이 좋은 공직자 등을 알아보고 있다.’ 고 말했다.”

위와 같이 사실 보도라는 가면을 쓴 중앙일보의 목적은 세 가지로 풀이됩니다.

첫째, 고위공직자들을 흔들어 이들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는데 이용하자는 계획입니다.

둘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기정사실화하여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려는 의도입니다.

셋째, 앞으로 공무원 인사에 중앙일보가 개입하겠다는 의사표시이며, 누가 눈치 빠르게 처신하는지 두고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2월 22일자 중앙일보는, 사실의 조합(組合)과 나열(羅列)로 언론이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는 우리나라 언론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앙일보의 논조를 보면, 언론의 기본적인 사명 조차 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은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또한 국민의 주권을 대행하는 정치인들의 사적인 권력남용을 감시하는 기능을 해야 합니다.

2017년 2월 22일
미래미디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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