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추진위가 설치된지 13년만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했다.
2004년도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추진을 지속해왔다. 노사분규의 메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울산은 이번 지방노동위원회가 설치됨으로써 조정분쟁사건 때문에 부산까지 가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났다.
이번에 신설되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비롯 총 9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노위의 위원은 공익위원 40명, 근로자위원 30명, 사용자위원 30명 등 총 100명이다. 한편, 관할구역은 울산광역시 전체이며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그동안 울산에서 일어나는 분쟁조정을 관장해왔다.
노사분규의 진원지로 노동운동의 산실로 불려진 울산에서는 노사 간 분쟁이 타 지역보다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는 울산의 지방노동위원회 신설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오래 근무한 이철우 지청장의 노력으로 재직기간 중 오랜 숙원인 지노위 숙제가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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