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문제로 한국과 중국 간 마찰이 이어지면서 급증하던 중국인 관광객(유커) 제주방문이 전년에 비해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창궐에 이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불안한 정치적 상황이 국내 경제에 미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제주경제에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을 차지하던 유커의 감소세가 작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경제의 4월 위기설과 '7월 위기설', 그리고 더 나아가 '10년주기설'까지 대두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도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입도 관광객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관광객, 특히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분야별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가 이번에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공영관광지, 사설 관광지, 숙박업, 음식업, 전세버스, 제주도렌터카와 휠체어 무료 대여 등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 약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제주도는 ▶ 무장애 관광환경 시설과 설비를 적극적으로 갖춘 시설에 대해 3년간 인증절차 전개, ▶ 관광진흥기금 우선 융자 혹은 보조 인센티브 제공, ▶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 잔행, ▶ 관광 약자 안내·홍보·서비스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제주도 등 관에서 추진하는 정책과는 별도로 봄철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제주관광 민간 업체들도 나섰다.
제주지역을 기반으로 제주렌트카를 운영하는 토종 업체들은 3월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 최초 제주도렌터카 가격비교사이트를 운영하는 3단안심 돌하루팡 제주렌터카는 오는 20일부터 전차량 2016년 출고 차량만을 엄선하여 자차보험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3월 발 수량 한정 자차포함 특가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주도렌터카 업체들은 국내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와 도내 유명 카페들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 봄철 맞아 제주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불황타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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