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은퇴를 알려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게 됐다.
18일 손연재 소속사는 손연재의 은퇴 소식을 알렸으며 손연재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하다"라며 은퇴 소감을 남겼다.
손연재는 그간 은퇴에 대한 질문을 받아왔지만 그때마다 "모르겠다"라며 고민하는 듯 보인 바 있다.
손연재는 선수 생활 동안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손연재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훈련비, 프로그램비, 음악비, 의상비, 국제 대회 출전 비용까지 사비로 부담해야 돼서 그런 게 많이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연재는 "엄마도 나중에 일을 하셔서 훈련비용을 충당했다. 그런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 국제 대회에 나가고 싶은데 경비가 많이 들어서 더 준비하고 나가겠다고 했던 것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손연재는 "러시아를 가니까 하루하루가 아깝더라. 부모님이 어떻게 보내주신지 아니까. 아파도 1시간이 아까웠고 한 마디라도 더 들으려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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