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산불 등 화재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산불 등 화재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2일 전국에 걸쳐 한차례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강수량이 대부분 1mm 안팎에 머물러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전 기상관서에 131기동기상지원팀을 편성, 산불발생 지원 등 현장 중심의 방재 행정을 통해 산불예방과 재해경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상청의 이번 산불현장 지원에는 5km 단위의 디지털 예보를 통한 바람 예측자료가 동원돼 산불 진화 등에 가장 중요한 기상요소인 지역별 상세한 바람자료를 신속하게 지원받게 된다.
이 경우 현재 산림청이 운영하고 있는 산불위험예보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디지털예보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예보(www.digital.go.kr)란 발달된 IT기술과 예보관의 경험 등을 접목하여 기상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첨단 예보법으로. 금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며 현재는 시험 가동 중이다.
진기범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이와 관련 “현재 산림청이 진행 중인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예측자료는 기존 30km 단위의 기상자료만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일부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새롭게 제공되는 5km 단위의 디지털예보 자료로 대체될 경우 보다 상세하게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산불예방 및 진화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앞으로 산림청 홈페이지(www.foa.go.kr) 산불위험예보시스템(forestfire.kfri.go.kr)과 기상청의 산업기상정보허브(industry.kma.go.kr) 생활기상정보란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574건의 산불이 발생, 5,682ha의 임야가 소실되고 148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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