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의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트럼프 최측근 참모 켈리엔 콘웨이는 9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방카 브랜드 사라. 내가 여기서 공짜 광고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룸이 매출 부진을 이유로 트럼프의 딸 이방카가 운영하는 '이방카 브랜드'를 퇴출 시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드스트룸이 내 딸 이방카를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라고 말해 주위의 질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후보 당시 "취임 후 사업에 손을 떼겠다"고 발언하며 '해외에서 빼앗긴 미국 제조업계 일자리를 되찾자'라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당시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은 그동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해 의류를 제조해왔던 이방카 브랜드 사업에 큰 타격을 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자신의 딸 이방카의 사업에 문제가 생기자 공약과 달리 자신의 지위를 잊은 듯한 모습을 보여 이번 논란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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