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을 바꾸지 않은 유일한 사람은 최순실 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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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을 바꾸지 않은 유일한 사람은 최순실 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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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미디어포럼 논평 (2017.2.8.)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의 시발점은 태블릿PC 이었습니다. 손석희 씨가 "일개 아녀자인 최순실 씨가 국정을 농단한 증거가 모두 이 태블릿PC 안에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태블릿PC는 언제(When), 어디서(Where), 누가(Who), 무엇을(What), 왜(Why), 어떻게(How) 생겨난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변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모른다’입니다. 왜 우리 모두가 이처럼 중요한 증거물에 대하여 전혀 모를까요? 그 이유는 증거물과 관련된 사람 모두가 여러 차례 말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국정농단의 증거물인 태블릿PC에 대하여 가장 말을 많이 바꾼 사람은 손석희 씨입니다. 증거물이 PC에서 태블릿 PC로, 습득 장소가 독일에서 주인이 버리고 간 짐더미 속을 거쳐 책상서랍으로 바뀌었습니다. 태블릿PC를 습득한 사람이 여자 기자에서 남자기자로 교체됐습니다. 습득날짜가 10월 말에서 10월 초로 변경됐습니다. 

고영태 씨는 국회에서 증언할 때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태블릿 PC를 검찰에 넘겨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2월 6일) 재판에서는 사무실 서랍에 태블릿 PC는 없었다고 증언을 번복했습니다. 

검찰은 고영태 씨로 부터 태블릿PC를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특검은 아직 시판도 안 된 태블릿 PC를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태블릿PC와 관련하여 유일하게 진술을 번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최순실 씨입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태블릿 PC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지금까지 그 주장을 번복한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위의 관련자들의 주장을 종합해볼 때 최순실 씨의 증언이 가장 신빙성이 있습니다. 즉 손석희 씨가 “국정을 농단한 자료가 그득하다”고 주장한 바로 그 ‘태블릿PC는 가짜’다 라고 말하는 것이 이성을 가진 사람들의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첫째, 태블릿PC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은 지금까지의 특검 수사는 모두 본질과 떨어진 정치적인 목적의 수사입니다. 

둘째, 특검의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태블릿PC 조사가 끝난 뒤에 추진되야합니다.

셋째, 특검이 수사기간 만료일인 이달 말까지 태블릿PC에 대한 수사를 완료하지 않는다면 황교안 권한대행은 3월초에 태블릿PC 수사전담 검사를 임명해야합니다. 

넷째, 헌법재판소는 태블릿PC에 대한 정확한 수사가 이루어진 후에 탄핵심판의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2017년 2월 8일
미래미디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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