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지난 18일 정동영 신임 당 의장이 선출 되면서 당의 주요 당직을 인선해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당 체제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정동영 신임 당 의장은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를 마치고 곧장 영등포 당사에로 돌아와 당직 인선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당직 인선에서 신임 사무총장에 염동연 의원이 임명됨으로서 정 의장의 친정체제 강화에 상당한 신경을 쓴 것으로 풀이 되고, 당 대변인에 우상호 의원이 신임 대변인으로 인선되 앞으로 1년간 당의 살림을 꾸려 간다고 신임 우상호 대변인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오늘 (20일) 브리핑에서 당초 4월로 알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이 한나라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에서 5,31일 지방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의 방북에 강력히 반발해 결국 방북이 지방 선거 직후인 6월로 미루어 진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우 대변인은 특히 한나라당이 남,북 교류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한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수구 냉전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한나라당의 냉전적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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