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3일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문근영은 오른팔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가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 이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 중인 문근영은 병원 측의 권유로 연극을 잠시 중단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측은 4일, 5일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으며 이미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빠른 처리를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문근영과 라이징 스타 배우 박정민과 호흡해 연일 화제를 모은 작품.
앞서 문근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6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결국 나의 부족함이 다 까발려졌다"고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문근영은 "무대에 익숙지 않고 부족한 경험에서 나온 어색함이 모두 드러났다"며 "매일 배우고 고쳐가려 노력한다. 혹평이나 질타에 위축되기도 하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도전 의식이 생긴다"고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무대에 오르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밝힌 문근영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팬들은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