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사회사인 ‘닐슨’은 2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시청자가 약 3,100만 명(추정)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닐슨 조사 발표가 있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높은 시청률이었다. 4전 전(오바마 대통령 2기 취임식)보다 1,100만 명이 더 많았다”며 자화자찬했다.
막말, 폭언, 여성비하, 인종차별, 종교차별,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배타성, 보호주의, 미국우선주의에 의한 미국산 구입과 미국인 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수주의 확대 및 심화 등 자유무역과 자유왕래를 근간으로 하는 제 2차 대전 후의 세계질서에서 탈피해 ‘미국만의 이익중심’의 정책으로 대전환을 꾀하고 있어 미국 내는 물로 세계 도처에서 반(反)트럼프(Anti-Trump)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 재벌 비즈니스맨 트럼프 대통령의 탄생을 부각시키기 위한 트위터 자화자찬이지만, 사실 오바나 전 대통령의 1기 임기 취임식 시청자 수는 약 3,780명이었다. 또 오바마 전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시청자는 약 2,060만 명이었다.
한편, 닐슨의 이번 조사는 미국 전체 12개의 방송사를 대상으로 시청자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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