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NH스팩5호와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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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인스트루먼트, NH스팩5호와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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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인스트루먼트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광섬유 융착접속기 전문 기업 ㈜이노인스트루먼트(대표이사 김훈)는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엔에이치스팩5호(215790)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광섬유 융착접속기’(이하 접속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매출의 96%가 해외 수출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5년 기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베트남, 태국 등 신흥국은 물론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도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의 대표 제품인 ‘광섬유 융착접속기’(이하 접속기)는 광케이블 내 광섬유를 하나로 이을 때 쓰이는 필수 장비로 광학·전자·고도정밀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기계이다. 최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정부 주도로 광케이블 인프라가 확대되며 접속기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의 무기는 가격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이다. 중국 법인에서 원재료와 모듈을 납품 받는 방식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해 시장 내 가격 우위를 점했다. 접속기의 생명인 정확성과 신속성은 물론 온도와 습도, 해발 고도 등 작업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제품 성능을 갖췄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정전식 터치 스크린 및 5인치 대형 화면을 접속기에 도입하고, 2015년 광섬유 12개가 내재된 광케이블을 한 번에 접속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산업 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 574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2016년 3분기(누적)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55%, 120% 증가한 588억 원, 164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미 메이저 통신사 AT&T와 2016년 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김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고 광통신산업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글로벌 종합 광통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에이치스팩5호와 이노인스트루먼트의 합병비율은 1대 68.3209068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3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4월 10일이며 신주는 4월 21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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