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공식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영국의 '더 타임스(The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던 '난민정책(Refugee Policy)'을 “끔찍한 잘못(catastrophic mistake)”이라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한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결정을 한 영국에 대해 트럽프 당선자는 :(유럽연합) 이탈은 엄청난 결과이다“며 극찬을 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영국의 브렉시트 결과 선상에서 미국과 영국 양자 간 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함으로써 EU이탈에 따른 ’마이너스 요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만일 유럽이 난민을 받아들이도록 강제하지 않았다면, 브렉시트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난민 유입이 되면 다른 나라들도 EU 탈퇴 대열에 합류하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EU는 독일이다. 독일의 놀이기구”라며 독일을 향해 강하게 비판하고, 메르켈 총리에 대해 “매우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불법자들을 받아들였다”며 메르켈 총리의 우호적 난민정책을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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