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인터내셔널이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 및 승용차 부문 영역 확대 등의 영업 전략에 따라 수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로스웰인터내셔널(대표 저우샹동, 周詳東)은 지난해 12월 중국 순수전기버스 시장이 또다시 최고 생산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을 생산하는 로스웰의 실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공신부(工信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순수전기버스 생산량은 34,8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월별 생산량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2016년 전체 연간 기준 생산량은 약 11만6천 대로 역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을 포함한 전장 제품을 제조하는 로스웰은 지난해 5월부터 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 생산을 ‘신에너지 사업’으로 편입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신사업 부문은 누적 기준 1억8천만 RMB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대비 29.2%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로스웰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억 RMB를 달성해 2015년 전체 기간 기록했던 5억3천만 RMB를 이미 뛰어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약 1억4천만 RMB, 1억2천만 RMB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중국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국가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완성차 제조사의 생산 수요가 많이 늘어났고, 상용차 부문 전기차 배터리팩 등 주요 제품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로스웰로 거래처의 꾸준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반 승용차 부문으로 외연을 확대해 양적, 질적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중국의 전기승용차 시장은 지난해 32만 대로 2015년 대비 84% 수직으로 상승했고, 중국 흥업증권(興業證券)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전체 판매량은 70만 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해 약 35~40%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로스웰은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전장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CAN Bus 시스템’ 등 제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을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로스웰은 활발한 연구개발 투자로 확보한 다양한 원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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