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맨유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키는 변수였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포그바의 손에 맞아 PK킥이 선언돼 리버풀 밀너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 지었다.
경기는 리버풀이 1-0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맨유의 공격은 그칠 줄 몰랐다. 기회를 잡은 맨유는 후반 38분 이브라히 모비치의 헤딩 골을 앞세워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보다 맨유 입장에선 안도감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경기. 이 경기로 맨유는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5위 맨체스터시티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
이날 '승부의 키'를 쥐었던 포그바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이 곳은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는 프리미어 리그다"라며 "계속 싸우면서 믿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한 나의 속내를 말하자면 나는 우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맨유 팬들을 흥분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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