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을 선출하기 위한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대회(당대회)가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전당대회장에서 열렸고, 최종 선출된 자는 이날 오후 5시 좀 넘어 개표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2016년 2월 국민의당 창당 뒤 치른 뒤 처음이다.
당대표 후보에는 문병호, 손금주, 황주홍, 김영환, 박지원(기호순)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이 붙은 가운데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에 박지원 후보가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문병호, 손금주, 황주홍, 김영환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대회장에 마련된 총 8천 여석의 좌석은 16개 시도당에서 온 대표당원들로 가득 차 열기를 더했으며, 기준 대표당원 9,877명 가운데 6,517명이 참석, 절반이 넘어 성원이 됐다.
또 여성위원장에 출사표를 낸 신용현 후보가 양미강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으며, 청년위원장에 도전한 김지환 후보가 김정환 후보와 김병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 선출 방식은 지난 12~14일 당원 대상 ARS투표, 13~14일 국민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국민의당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전당원투표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투표가 마무리되면 개표를 거쳐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이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가 합산된 투표결과와 당선자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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